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이라크가 23일 정오(한국시간 24일 상오2시)
까지 쿠웨이트로보터 무조건 철수를 시작할 것을 요구한 22일 유럽에서는
주가와 달러화는 상승하고 유가와 금값은 떨어졌다.
그러나 부시대통령의 이라크에 대한 최후통첩이 전해졌을 때에는
대부분의 주요시장이 폐장하거나 폐장을 서두르고 있었다.
따라서 이 소식이 런던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못해 파이낸셜
타임스지수는 전날보다 1.9포인트 상승한 2천3백14.3으로 폐장됐다.
런던 환시의 달러화는 1.5036마르크와 132.20엔으로 21일의 폐장가
1.4910마르코와 131.25엔보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늦게 런던 국제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랜트유 4월 인도분은 전날
폐장가보다 13센트가 내린 배럴당 16.72달러로 거래됐으며 런던의 금값은
21일 폐장가보다 4.25달러가 내린 온스당 3백59달러로 폐장됐다.
업자들은 영국시장이 여전히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으며 한업자는 미국주도 연합군의 지상공격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전에 대한 위험성이 줄어드는 것을 의미할 것이기 때문에 유가에
하향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만일 부시 대통령의 최후통첩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압력을 가해 그로하여금 필사적인
공격을 전개하게 한다면 유가가 상승할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상품시장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최후통첩이 전해진후 4월
인도분 원유가가 처음에는 작년 7월이래 최저가인 배럴당 17.61달러로
89센트까지 떨어졌다가 59센트가 내린 17.91달러로 폐장됐다.
뉴욕의 분석가들은 미국시장이 이라크가 철수해서 평화가 오거나
<> 연합군의 지상전으로 이라크가 오래지 않아 쿠웨이트에서 쫓겨나는
것등 두가지의 시나리오에 초점을 마추고 있으며 이라크가 쿠웨이트의
석유시설을 파괴하고 있다는 소식도 걸프전이 절정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증시에서는 다우존스 지수가 강세로 개장되어 부시 대통령의
최후통첩이 전해진후 한때 40포인트이상 폭등했다가 가격차이로 이문을
얻으려는 매입세가 일어 폐장가는 2천8백89.86으로 전날보다 2.47포인트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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