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재벌인 프르덴셜그룹의 국내 현지법인인 한국프르덴셜생
명보험회사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한국프르덴셜사는 21일 보험감독원으로부터 영업개시 준비상태를 최종
확인받아 오는 3월4일부터 보험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프르덴셜은 지난 89년 2월 재무부로부터 설립에 따른
내인가를 받은 뒤 2년여만에 영업을 시작하게 됐다.
이 회사는 자본금 1백억원, 상근임원 3명, 일반직원 72명으로 출범하게
되는데 취급상품은 보장성 상품인 종신보험과 가족수입보험, 체감정기
보험등 모두 7개이다.
특히 한국프르덴셜은 모집인을 기존의 보험회사에서 스카우트하지 않고
제약회사와 자동차회사 등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영업사원을 채용한데다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이들을 정식직원으로 채용해 고액의 고정급과
상여금, 퇴직금 등을 보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영종 한국프르덴셜사장은 "무리한 외형팽창에 치중하지 않고 고객의
욕구에 맞는 상품을 개발. 판매, 계약의 유지율 및 영업사원의 정착률을
국내 최고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