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금융(단자)회사들의 한보어음 회수규모가 계속 급증하고 있다.
*** 단자업계 72억4천만원 상환기한 연장 ***
19일 단자업계에 따르면 단자사들은 18일 만기가 돌아온 한보어음
총1백34억 6천4백만원 가운데 62억2천4백만원을 회수하고 72억4천만원에
대해서는 상환기한을 연장했다.
단자사별로는 증권사로의 업종전환을 결정한 동부투자금융이
17억3천5백만원, 경남투금이 19억8천9백만원, 한성투금이 25억원을 각각
회수했고 한국투금(30억원), 한성투금(22억4천만원, 신용대출분),
동해투금(8억원) 등은 상환기한을 다시 연장했다.
특히 조흥은행 계열의 한성투금은 이날 신용대출분 22억4천만원의
상환기한을 연장해준 반면 서울신탁은행이 지급보증을 선 25억원에
대해서는 어음교환 마감시간 (하오 2시50분)이 훨씬 지난 하오 7시께
까지도 기한을 연장해달라는 서울신탁은행측의 요구에 불응함으로써 결국
이 은행의 대지급금으로 결제되는 등 한보어음의 기한 연장을 둘러싸고
은행과 일부 단자사간의 마찰이 계속되고 있다.
이로써 한보어음 가운데 단자사들이 은행측의 상환기한연장 요구에
응하지 않고 지금까지 회수한 대출금(어음할인액)은 동부투금 64억
3천5백만원 <>한성투금 60억원 <>한국투금 30억원 <>경남투금
20억1천9백만원 <>전북투금 10억원 등 모두 1백84억5천4백만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지난 4-18일중 만기가 돌아온 총 5백8억원의 어음중 36.2%를
차지하는 규모로 이중 은행의 대지급금은 1백19억5천4백만원, 신규대출
취급분은 35억원, 한보예금에 의한 결제분이 30억원 등이다.
한편 단자사 관계자들은 이번주중 만기가 도래하는 한보어음이
신용대출분 2백억원 가량을 포함, 모두 4-5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보측과 거래하고 있는 은행들의 대지급금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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