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식공중전화기의 대량 보금에 힘입어 공중전화카드 판매가 크게
늘고있다.
19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공중전화카드는 3천원권 1천85만7천장,
5천원권 8백16만6천장, 1만원권 2백16만2천장등 모두 2천1백18만5천장이
팔렸다.
금액으로는 9백12억2천1백만원이다. 이같은 카드판매실적은 89년중의
5백43만1천장 2백83억8천3백만원보다 수량이 3.9배, 금액은 3.2배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공중전화카드판매가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것은 국민들의 생활패턴변화와
공중전화의 거스름돈문제해소를 위한 카드식공중전화기의 대량보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카드식공중전화기보급은 지난88년말 3천7백56대였으나 89년말 1만
3천7백56대, 작년말에는 3만2천4백56대로 늘었다.
한국통신은 금년중 공중전화카드판매량을 3천원권 2천2백16만5천장,
1만원권 4백3만장등 모두 4천30만장 (1천7백2억6천7백만원상당)으로
잡고있다.
또 올해중 카드식공중전화기는 1만4천8백40대를 읍/면단위까지 추가
보급, 연말까지 보급대수를 4만7천2백96대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