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신학기판촉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학기를 맞아 카드사마다 다채로운 이벤트를 앞다퉈 마련하면서 카드
고객들의 구매력부추기기작전에 돌입중이다.
카드업체들은 특히 최근 확산일로에 있는 과소비억제 분위기를 의식,
중저가 선물상품위주의 구색갖추기와 건전한 여가활용을 위한 이벤트
개최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민 환은등 은행계 카드사들의 경우 종래 신학기수요를 겨냥한
통신판매가 자칫 잘못하면 "과소비판매행사"로 오인될 공산이 크다고
보고 대신 음악회 연극등 여가선용을 위한 티켓판매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LG 카드는 중가의 신학기 선물상품 통신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LG 카드가 이번 신학기를 겨냥해 내놓은 대표적인 선물상품은
4만 5천-4만 6천원선의 시계와 크기가 카세트테이프보다 작은
3만 5천원짜리 초미니 카세트등.
삼성신용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카드고객들을 위한
신학기대축제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내달 2일까지 신세계 동방점에서 계속될 삼성신용카드의 이 행사기간
동안엔 학용품박람회 캐주얼의류종합전 생활용품 초대전등이 열려
이들 상품들이 염가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