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개발공사등 정부투자.출연기관의 올해 임금교섭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현재 64개 정부투자.출연기관중
해외개발공사등 8개 업체가 임금협상 교섭을 타결지었으며 이들 업체의
평균 임금 인상률은 6.4%로서 경제기획원이 정한 인상한계선 7%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임금 인상률은 <>해외개발공사 6.2% <>수자원개발공사 6.8%
<>전기연구소 7% <>장애자고용촉진공단 5% <>담배인삼공사 6.2%
<>과학재단 7% <>법률구조공단 9%등이며 특히 노동부 출연 노동문제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원장 손창희)은 올해 임금을 작년수준에서
동결했다.
노동부 관계자는"정부투자.출연기관의 임금협상 타결이 순조로운 것은
이들업체의 노조가 걸프전쟁으로 인한 국내경제의 어려움과 정부투자기관의
특수성을 고려해 과다한 임금인상을 주장하지 않았기때문"이라면서 "이같은
분위기가 일반업체에도 확산돼 올해는 임금인상을 둘러싼 분규가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부투자,출연기관 노조들로 구성된 정부투자기관 노조협의회는 지난
12일 전력 노조사무실에서 22개 노조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표자총회를
열고 올해는 대정부 임금 인상투쟁을 지양하고 노사가 자율적인 임금
교섭을 하기로 결의했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