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전쟁지역의 미지상군은 명령이 떨어지면 곧 진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지만 3월에 있을 모래폭풍이 작전계획수립에 큰 우려가 되고있다고
현지 미군사대변인이 11일 밝혔다.
미 해병여단의 리차드 닐 장군은 이날 사우디의 리야드에서 가진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군사작전 참모부에서는 지상군 공격개시
일정을 세우는데 기상조건을 크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닐장군은 "우리는 달의 움직임과 걸프해역의 조수, 그리고 그외 작전
계획수립에 필요한 다른 요인들을 모두 감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군병력이 2-3주내 공격할 태세를 갖추고 있지 못하다는
일부 보도를 일축하면서 "우리는 준비태세를 완전히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