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펄프가 제지업체에 대한 원활한 원료공급을 위해 대규모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회사는 최근 제지회사들이 지자제등에 대비,
공장신/증설을 하고 있음에 따라 경남 온산공장에 1천5백억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펄프 생산설비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증설되는 생산라인은 연산 20만톤 규모로 여기서 나오는 펄프는
전량 국내제지업체에 공급된다.
동해펄프는 이를위해 서울 본사안에 공사사업본부를 설치, 증설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진행중이며 생산현장 요원 1백여명의 충원도
서두르고 있다.
설비증설이 끝나면 동해의 펄프생산량은 지금의 연산 15만7천톤에서
35만7천톤으로 두배이상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