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몽골정부의 요청에 따라 약1천톤의 쌀을 무상제공키로 했다고
8일 외무부가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주몽골대사관을 통한 몽골정부의 요청을 받고 이같이
결정했으며 몽골측 식량사정의 긴급성을 고려 <사랑의 쌀>운동본부의 협조
아래 우선 음력설인 오는 15일이전에 3백톤정도의 쌀을 항공편으로 긴급
수송해 주기로 했다.
몽골은 원래 쌀이 생산되지 않아 연간 약 4만톤의 쌀을 북한, 소련등으로
부터 수입해 왔으나 최근 이들 쌀수출국의 식량위기등으로 수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