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7일 건설공사현장의 안전시설미비로 근로자 사망사고를 낸
우진건설(대표 박성진.53) 현장소장 공종옥씨(33)를 구속하고 대표 박씨를
불구속입건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공씨는 지난 4일 하오 2시10분께 경남 울산시 중구
태화동 소재 전원주택공사현장에서 10층높이의 아파트 엘리베이터홀 발판
해체 작업을 하면서 안전시설을 제대로 하지 않아 작업중이던 김종연씨
(46.목공)가 실족,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노동부는 또 우진건설에 공사하청을 준 한일개발(대표 김창수.53)에
대해서도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위반여부를 조사중이다.
작년 1월부터 지난 1월말까지 중대재해로 인해 사망한 근로자는
1천9백85명으로 전년 (1천7백24명)에 비해 15.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