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지역의 다국적군은 영국 소해정들이 앞으로 있을 것으로 보이는
상륙작전의 길을 트기 위해 북부 걸프해상으로 곧 이동할 태세로 있는
가운데 이라크 점령 쿠웨이트에 대한 육해 양면 공세를 취할 최종 준비를
진행중에 있다고 고위 군사소식통들이 5일 말했다.
미국방부 소식통들은 약 1만7천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미해병 기동대가
사우디아라비아 반도의 남해안에서 전면적인 상륙훈련을 끝낸 뒤 걸프
해상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군사소식통들은 영국 소해정 5척이 지난 수주 동안 훈련을 벌인
카타르 연안을 앞으로 수일 내에 떠나 북부 걸프해상으로 이동하며
미해병대가 전개할 가능성이 있는 상륙작전을 위해 이라크의 기뢰를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해병 기동대 병력중 8천명은 마시라도 근처 오만해안에서 다각적인
공중공격과 상륙정, 차량,헬리콥터 등을 동원하여 정식 상륙작전훈련을
실시했으며 이것은 해병대가 작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한 후
4번째의 훈련이었다고 한 소식통이 전했다.
훈련을 마친 해병 기동부대는 다시 함정에 탑승하여 서서히 북상하고
있다고 해병대의 한 장교가 말했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다국적군의 폭격은 이라크-쿠웨이트 국경지대에
전략적 예비부대로 포진하고 있는 이라크의 정예 공화국수비대에 손상을
주기 시작했다고 군사소식통들이 전했다.
공화국수비대의 3개 중기갑 사단중 한 사단은 총 2백50대 내지 3백대의
탱크중 1백50대를 잃은것으로 전해졌으며 군사소식통들은 남부 쿠웨이트에서
거대한 장애물지대를 구축하고 그 뒤에 포진한 이라크군 일선부대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중공격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국의 토네이도 폭격기들은 주간에는 물론 야간에도 목표물을 정확하게
공격할 수 있을 새 폭격조준장치를 앞으로 수일 안에 갖추게 된다고
소식통들이 밝혔다.
지금까지 다국적군 공군기들의 교량 폭격이 성공적이었고 적의
보급로가 차단되 었으나 이라크군 전투공병대는 교량대체물을 가설
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식통들은 쿠웨이트를 공격할 다국적군의 계획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으 며 공세기 시작되기 수일 전에야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그 시기가 언제인지 추축하기를 거부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해병대와 함께 훈련을 시작했던 병력
2만8천의 영국 제1 기갑사단은 현재 미제7군단의 작전지휘하에
있다고 소식통들이 말했다.
다국적군 지휘관들은 이라크군이 공중지원 없이는 다국적군의
공격을 저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라크의 공화국
수비대가 폭격으로는 철저한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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