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로 5년간의 협정기간이 만료되는 미일반도체협정이 3년간
더 연장될것 같다.
일본의 반도체업계 관계자들은 5일 미일간 첨예한 대립을 보여온
반도체협정기간 연장문제에 대해 "3년간의 연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업계의 의견을 조정, 정부에 이같은 방침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산 반도체의 일본시장점유율을 20%로 높이자는 미국측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미일반도체협정은 일본반도체업계의 대미덤핑 방지, 대일시장의
개방등을 목적으로 지난 86년 양국간에 체결됐다.
특히 이 협정은 덤핑방지에 대해서는 D램및 EP롬등 반도체의
최저가격을 유지하는 FMV(공정시장가격)를 설정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