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및 서울대 음대 입시부정 사건을 계기로 시작된 검찰의 입시부정
수사가 대부분 종결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대검 관계자는"2일 현재 대학입시부정 사건수사에서 금품수수 및 청탁에
의한 부정입학 관련자 22명 <>시험지 사전 유출 관련자 15명등 모두 37명이
구속되고 9명이 불구속 되는등 46명이 입건됐다"고 밝히고"특히 부정입학
구속자중 교수 및 강사는 12명,실기 심사위원들에게 돈을 건네 준 학부모및
브로커 역할을 한 학원강사는 10명"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의 검찰 수사상황과 관련,"원주 상지대의 경우 미술시험
제목이 게시판에 공고된 후에도 수험생 7명이 보고 있던 교재중 해당부분을
뜯어내 소지하고 있다 적발된 것으로 계획적인 입시부정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내사종결됐다"고 말하고"서울대,건국대,이화여대등 서울소재
대학의 예체능계 입시부정 사건도 `정확한 정보''에 입각한 수사는 종결된
상태"라고 밝혀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던 입시부정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거의 마무리 됐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현재 경북대와 부산여대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이긴 하지만
경북대의 경우 접수된 제보나 진정의 내용이 명확하지 않고 부산여대의
경우는 관련 교수가 자취를 감춰 수사에 진전이 없다"고 설명했다.
*** 구체적 내용의 단서있으면 수사 재개 ***
대검은 그러나 앞으로도 구체적 사실에 입각한 제보나 진정등 수사
단서가 포착될 경우에는 입시부정을 뿌리뽑기 위해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