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본부는 2일 최근 이라크를 방문한 적이 있는 일본 적군파지도자등
적군파 요원 7명이 분실된 여권을 습득, 변조해 각국에서 활동중이라는
국제경찰기구 (인터폴)측의 통보에 따라 법무부등 주요출입국 당국에
이같은 사실에 유의해줄 것을 통보했다.
*** 인터폴서 "잠입 가능성" 통보 공항/항구 검문 대폭 강화 ***
경찰국은 또 이들 적군파 요원 외에 친이라크 회교테러분자들이
제 3국의 여권을 위조, 우리나라에 잠입할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고
전국의 주요공항및 항만에 테러에 대비한 검문검색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 연행 이란청년, "한국서 위조여권 구입" ***
이와함께 걸프전쟁에 따른 국제테러용의자로 이란청년 1명을 연행,
조사 하고 있는 김포국제공항 공안당국은 2일 연행한 압둘바히드
프랄로시에니씨 (26)가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알리"라는 30대
이란인에게 1만달러를 주고 위조여권을 부탁했었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이 여권의 사용목적등에 대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