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는 2일 걸프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현재 고황유 사용이 규제된
화력발전소와 31개 시/군 가운데 1차로 평택등 12개 화력발전소와 광주
등 10개시/군의 산업 난방시설에 대해 고황유의 확대사용을 검토중이다.
환경처에 따르면 걸프전쟁이 장기화 계속돼 이지역에서의 원유도입
물량(하루 54만8천배럴)중 50%가 감소될 경우 평택 군산등 12개화력
발전소에 연간 2천1백만 배럴의 고황유벙커C유와 광주 여천등 10개
시/군의 산업난방시설에 9백50만배럴의 고황유경유사용을 허용할 방침
이다.
환경처는 또 걸프지역에서 원유도입이 전면 중단될 경우 수출용 전량과
일부수입량을 포함, 고황유벙커C유는 12개 화력발전소에 연간 4천1백만
배럴을 사용토록하고 고황유경유는 11개 시/군의 산업난방시설에 1천
7백만배럴을 사용토록 할 방침이다.
환경처는 고황유사용이 확대되면 대구지역의 아황산가스농도가 현재
0.041ppm에서 0.065ppm으로 높아져 환경기준치(0.05ppm)를 크게 웃도는등
대부분 지역의 대기오염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환경처는 결프전쟁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 차량운행 제한확대와
국내 탈황시설의 조기설치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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