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잔류중인 현대건설 직원 및 근로자 11명중 키루쿡 상수도
건설공사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양동수씨(39)가 현대건설에 고용된
방글라데시인 근로자 42명 및 태국인 근로자 2명 등과 함께 이라크와 접경한
이란 국경도시 코스라비에 도착, 이란입국 수속을 밟고 있다고 테헤란 주재
현대건설 지사가 2일 상오 국제전화를 통해 본사에 알려왔다.
이날 건설부 걸프사태대책본부(본부장 박병선건설경제국장)에 따르면
양씨의 이라크 탈출로 현재 이라크에 남아 있는 현대건설 직원 및 근로자는
모두 10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