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방송 (사장 조덕현신부)은 31일 파업노조원들을 공권력으로
해산시킨데 이어 보도국 사회부 조성환기자(34)와 편성국 방대수PD
(35)등 노조원 5명을 해고하고 손승혜PD(27.여)등 6명에게 1-3개월씩의
정직처분을 내렸다.
이로써 평화방송 사태와 관련, 해고된 노조원은 9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지난 24일 경찰에 연행된 후 조사를 받고 풀려난 노조원 20여명은
회사측의 출입봉쇄에 맞서 5일째 "출근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로마
교황청에 노조대표를 파견 사태진상을 알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