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 한햇동안 학원사태와 관련돼 제적,정학등의 징계를 받은
대학생은 전년도 보다 7%(15명) 증가한 2백29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가 1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원 사태가 발생한
포항공대,장신대,수원대등 전국 19개대학에서 제적 54명 <>무기정학 93명
<>유기정학 36명 <>근신 46명등의 징계처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학별로는 포항공대가 전체 징계학생의 15.7%인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수원대 31명,장신대 30명,대구한의대 22명,부산대.세종대 각 17명,
영남대 13명, 경상대 12명, 한림대 10명순이었다.
이들 대학중 제적생이 많은 대학은 장신대 17명,수원대 13명,영남대
7명, 세종대.국제대 각 4명이었다.
또 지난해 시국사건및 학원사태와 관련 부상한 대학생은 지난 2학기
60명을 포함, 모두 2백8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89년의 부상학생 70명보다
무려 4배나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