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걸프전쟁이 6개월이상 지속되고 다국적군에 대한 전비부담이
추가될 경우 경제성장률의 후퇴를 겪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노무라경제
연구소가 29일 전망했다.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증권 계열 노무라경제연구소의 스즈키
요시오 부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쟁이 6개월이상 계속되면 일본의
경제성장률은 적어도 0.4% 하락, 올 성장률이 3.1~3.6%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걸프전쟁이 3개월정도 지속되면 올해 국민총생산(GNP)은
3.3~3.8%의 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노무라연구소는
당초 올해 GNP성장율이 3.5~4%로 예측했었다.
스즈키 부회장은 전쟁이 6개월이상 장기화될 경우 일본의 전비부담은
이미 약속한 1백10억달러에서 일본총예산의 20%수준인 1백70억달러정도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를 줄이고 통화정책을 완화할 경우 이러한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반면 종전후 수출에 박차를 가함으로써
이 전쟁은 오히려 일본경제에 발전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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