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보산업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인력양성 정보화 데이터베이스
(DB)산업 육성등에 주력키로 했다.
30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91년 정보산업
정책포럼에서 상공부 체신부 과기처등 정보산업관련 3개부처는 올해 정보
산업정책을 이같이 소개했다.
상공부는 기술개발과 내수기반확충에 중점을 두고 첨단기기 및 핵심부품
개발 인력양성 DB산업육성 및 정보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PC(개인용컴퓨터)중심인 국내컴퓨터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워크스테이션
중형컴퓨터 첨단 주변기기등을 집중 개발, 전략수출상품으로 육성하고
국산중형컴퓨터의 보급촉진을 위해 국산컴퓨터 임대 판매전문회사 설립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공부는 또 소프트웨어산업을 제조업차원에서 지원하는 한편 DB산업에
대한 금융지원, 전문업체육성과 "정보공개법" 제정등을 통해 DB산업을
적극 육성키로 했다.
체신부는 개방화 자유화를 통해 정보통신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
아래 단순전송 및 회선재판매서비스와 국제VAN(부가가치통신망) 사업을
조기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신회선등 기반시설을 고도화하고 전화번호 학습정보등의 자체개발
DB 기상정보 과학기술정보등 공공DB개발지원 정보제공자(IP) 육성등을
통해 유용한 DB보급을 적극 늘려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과기처는 신기술의 조기자체개발을 위해 "자동화시스템연구단"을
두고 한-소 공동컴퓨터센터설치등 양국간 기술협력에도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