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이 지난 한해동안 광주를 비롯 전남.북지역에서
거둬들인 조세는 1조1천4백81억원으로 이는 전년
8천4백54억원보다 3천37억원이 많은 35.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광주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이같이 세수가 늘어난 것은 간접세의
세수가 증가했기 때문인데 특히 OB맥주 광주공장 증설로 연간 10만KL에서
20만KL로 생산능력이 증가 했고 조선맥주 전주공장 신규가동, 백화양조
시설확충과 신상품 출고등으로 주세가 2천3백95억원으로 전년 1천5백4억원
보다 8백91억원(59.2%)이 더 걷혔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소득세의 경우 90년 세수는 2천2백74억원으로 전년보다 27.9%(4백
97억원)가 증가했고 부가가치세는 전년대비 27.9%(3백94억원)가 증가한
1천4백9억원, 법인세는 전년보다 28.4%(1백48억원)가 증가한 6백68억원
인데 이는 건설업 호황과 호화사치업소의 세원관리강화와 세풍및 광주
고속등 고지분증가, 신설법인등으로 납부세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양도소득세는 강력한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으로 전년도 1백91억원
보다 1백4.7%가 증가한 3백91억원이 징수됐고 주세와 소득.법인세분야의
세수증가로 방위세가 1천4백49억원으로 전년보다 46.3%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