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주의 오름세에 힘입어 주가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증시에서는 개장초 대부분의 업종이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타다 등폭이 차츰 줄어들어 종합주가지수가 상오 11시
30분 현재 전날에 비해 1.66포인트 오른 6백35.59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겠다는 정부발표가 호재로 작용해
조립금속, 기계, 전기기계 등 제조업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매수호가는 전일 종가보다 1백-3백원 정도 높은 수준에 그쳤다.
특히 중소형 첨단산업관련주와 조만간 무상증자가 실시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소 형 단자주에 "사자"세력이 집중되는 양상을 나타냈다.
걸프전쟁 장기화조짐에 따른 매출액 증가 기대로 최근 큰 폭으로 올랐던
화학, 비철금속 등 방위산업 관련주도 여전히 강세였으나 이식매물이 차츰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백44만7천주와 6백59억2천9백만원을 각각
기록했으며 첨단산업 관련주들이 많은 전기기계업종이 전체거래량의
25%정도를 차지했다.
거래가 형성된 4백08개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3백35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73개, 보합종목은 1백81개였다.
증권전문가들은 걸프전쟁의 장기화조짐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는 있으나 첨단산업 관련주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주와 중소형
단자주를 중심으로 형성된 매수세도 만만치 않아 주가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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