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도의 다국적군은 26일 이라크군과 사우디-쿠웨이트 접경 북쪽
최전방에서 155미리 박격포등을 동원한 교전을 벌였다고 한 다국적군
장교가 보고했다.
이장교는 해병대가 정면의 이라크군 진영을 향해 중화기를 퍼부었고
이라크군은 이에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사막에 떨어져 피해를 입
히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이날 늦게 전황방송을 통해 이번 전쟁에서 비재래식 무기가
사용될 수 있음을 비쳤다.
이라크 남부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 최정예수비대의 지하 은신
처를 궤멸시키기위한 다국적군의 대대적인 폭격이 이날도 계속됐다.
이에앞서 미군사령관은 미공군의 F-15전투기들이 이라크 상공에서
이라크의 미그23기 3대를 격추시켰다고 발표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