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오는 4월 19일께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노태우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소련을 방문한데 대한 답방형식인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한국방문은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가속화하고
남북관계개선에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일본 방문직후 2박 3일 일정으로 ***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오는 4월 16일부터
19일까지로 일본방문 일정이 확정되어 한국 방문은 일본방문에 이어
이루어 질것으로 보인다"며 고르바초프대통령이 4월 19일부터 2박
3일정도 일정으로 방한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한은 샌프란시스코 한.소
정상회담의 합의 사항이며 지난해 12월 노태우대통령의 방소시에도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한국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멀지 않은 장래에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힌바 있다" 고 말하고
"한.소수교, 모스크바 정상회담, 그리고 이번 경제협력 타결에 이어 고르
바초프대통령의 방한은 한소두나라관계의 발전 뿐만아니라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동북아 질서개편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소경제협력 협의를 위한 소련대표단 단장이었던 마슬류코프
소련부총리도 지난 22일 출국에 앞서 한국측 대표인 김종인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방한문제를 협의하는 가운데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4월 일본방문을 전후해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소련의 국가원수가 북한을 방문한 적이 없는데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이번 한국 일본등 극동방문에 이어서 북한을
방문하게 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