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은 광주를 비롯 전남.북지역의 수출업체들이 걸프전쟁으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 관세 납부 기한을 연기해 주는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걸프전쟁에 따른 피해업체를 위해 1년간
범위내에서 관세의 납부기한및 분할 납부기간을 연장해 주고 중동지역으로
부터 수출이 취소된 물품은 수출신고를 취하해 주고 타지역으로 수출할
경우 지장이 없도록 신속히 지원키로 했다.
또 유럽지역 수출물품에 대해서는 수송지연을 없애기 위해 제조전
사전신고를 허용하고 세관 수출검사 생략, 적기보세운송과 선적지원으로
원활한 수출이 이뤄질수 있도록 했다.
광주본부세관은 또 원유등 긴급 원자재에 대해서는 선상에서 통관업무를
보는등 자재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한편 걸프전쟁으로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기업체는 금호타이어.
아시아자동차 등 모두 10여개 업체로 수출차질액은 전쟁발발 이후
지금까지 1백만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