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23일 이라크 미사일의 이스라엘 공격소식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오름세를 보이긴 했으나 비교적 안정된 상태를 유지했다.
또 주식값은 미국에서는 오름세를 보인 반면 유럽. 일본 등에서는
내림세를 보였으며 달러 가격은 미국의 이자율이 더 떨어지리라는 전망에
따라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는 서부텍사스중질유(WTI) 3월인도분이 이날 22일
보다 배럴당 16센트가 올라 22.04 달러에 폐장됐다.
WTI는 22일에는 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2.88달러가 오른 24.18달러에
거래됐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는 북해산브렌트유의 3월인도분이 22일의
폐장가인 배럴당 20.05달러보다 5센트 오른 가격에 거래됐으며 동경에서는
북해산브렌트유가 한때 배럴당 22.05달러에까지 올랐다가 다시 떨어져
21.85달러에 폐장됐다.
주식값은 미국에서는 상승세를 보여 뉴욕주식시장의 다우존스공업주평균
지수가 15.84포인트 오른 2,610.06으로 폐장됐다.
다우존스 공업주평균지수는 전날인 22일에는 25.99 포인트 하락했었다.
미국 주식값의 이같은 상승세는 미국의 이자율이 더 떨어지리라는 전망에
기인한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설명했다.
반면 런던주식시장에서는 파이낸셜 타임스 1백주지수가 1.1포인트 하락한
2080.5에 머물렀으며 동경주식시장의 닛케이(일경)지수가 203.55포인트
하락한 23,050.10으로 23일의 장을 마감했다.
분석가들은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를 결정하기에 앞서 걸프 전쟁의 향방에
관한 보다 확실한 정보를 얻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시세는 이라크 미사일의 이스라엘 공격소식에 한때 상승세를
보였다가 그 이후 더이상의 전세확장 소식이 없는데다 미국의 이자율이
떨어지리라는 소식이 나와 국제외환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는 이날 런던외환시장에서 1.4920 마르크(22일 1.4941 마르크),
132.20엔("131.80엔),5.0659 프랑( " 5.0800프랑)에 폐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