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형묵총리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할 예정이라고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이
22일 밝혔다.
이소식통은 연총리의 이번 동남아 순방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회원국들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한소수교와 한중관계개선등에 따른
외교적인 고립감을 탈피하는 한편 최근 악화되고 있는 북한의 경제난을
타결하기 위해 이들 국가와의 경제협력을 확대하려는데 주목적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 29일부터 7일까지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등 ***
소식통은 특히 이번 연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지난 75년 정식외교관계를
수립했던 북한과 태국이 76년 설치된 방콕주재 북한통상대표부를
대사관으로 승격하는데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정부는 연총리의 순방과 관련, 외교경로를 통해 한국은
우방들이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는데 반대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안전협정에 조기 가입하고
남북대화에 진지한 자세로 임하도록 권유해 줄것을 요망하는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태국등 3개국은 연총리의 방문시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이
국제적인 추세를 반영하는 바람직한 방향이라는 점을 설명하겠다는 입장을
우리정부에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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