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는 23일 국립대로는 처음으로 총장선출에 학생들을 참여
시키려 했으나 교육부의 불허방침에 따라 학생 참여를 배제한채 교수와
동문대표, 서울시 관계자들만의 참여로 총장을 선출키로 했다.
이날 교수협의회가 최종 확정한''총장후보 추천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교수 16명과 동문대표 2명, 서울시관계자 2명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에서 총장후보 5명을 뽑고 교수협의회의 투표로 최종 후보 2명을
선출한 뒤 교육부에 총장임명을 일임키로 했다는 것.
서울시립대는 당초 후보추천위에 학생대표 5명도 포함시키려 했었으나
교육부가 "총장 선출에 학생들의 참여는 어떤 형태로든 있을 수 없다"고
밝힘에 따라 학생참여를 배제하기로 입장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