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의 한 구조헬리콥터는 21일 2대의 A-10 지상지원폭격기의
엄호속에서 이라크군의 대공포화에 맞아 이라크내 사막지대에 추락한
미해군소속 A-6폭격기의 조종사 1명을 구조, 기지로 무사히 귀환했다고
미공군장교들이 밝혔다.
미공군의 수색및 구조헬리콥터와 함께 구조작전에 참가한 미공군
제354전술비행단소속 A-10기의 조종사인 랜디 고프대위와 폴 존슨
대위는 추락한 A-6기의 조종사를 구조하기 직전 그를 향해 가던
이라크군의 대형트럭을 발견, 구경 30mm의 기관총사격으로 이트럭을
제압했다면서 구조헬기가 현장에 도착했을때 이라크군트럭은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추락한 동료조종사를 구조하기 전 공중에서 4차례의
재급유를 받아가며 8시간을 머문 끝에 그를 발견, 무선통화를 가졌다고
말했으나 미군사관리들은 구조된 조종사의 신원과 그와함께 A-6기에
타고있던 부조종사 1명의 생사여부등에 관해서는 밝히지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