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의 상승, 금융기관들의 자금여유,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증대
등으로 채권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동안(1월12일~18일)채권 거래실적은
거래소시장을 통한 거래량이 8백7억원, 장외거래량이 1조2천1백7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거래규모는 이달초순및 지난해 연말의 8천억~9천억원에 비해
50~60%(4천억~5천억원)정도 크게 늘어난 것이며 특히 장외거래의 경우
이같은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회사채의 거래가 통상 2천억~2천5백억원(주간단위)
수준에서 4천8백억원(주간단위)수준까지 2배이상 크게 늘어났다.
채권거래 특히 회사채장외거래가 이처럼 크게 늘어난 것은 올들어
회사채수익률이 평균 연18.5%이상을 형성하는등으로 투자메리트가
있는데다 채권관련 상품판매가 꾸준히 증가해 이를 상품 편입용 채권
매입이 점차 늘어나기 때문이다.
증권계는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 점두에서 직접 매입해가는
회사채외에도 소액채권, 근로자장기증권저축, 장기우대공사채의
판매증가등이 이같은 채권거래 증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시중부동자금규모가 크고 채권발행물량이 많아 이같은
거래증대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