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둘 유엔주재 이라크대사는 걸프전쟁 발발 4일째인 20일까지
모두 12명의 다국적군을 생포했다고 미국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포로들의 석방을 고려하고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포로교환'' 문제에 대해서는 "안될것도 없다"는 반응을 보여
포로교환에 대해 이라크가 긍정적으로 임할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프랑스주재 이라크대사는 20일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는
다국적군이 즉각 실종으로 발표한 포로에 한해서만 제네바협정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국적군이 국민들에게 진실을 전할 것을 촉구하면서 발표지연이
길어질수록 포로들에 대한 대우가 악화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이날 이라크TV는 미국인3명, 영국인2명, 이탈리아인1명, 쿠웨이트인
1명등 7명의 다국적군 포로들과의 인터뷰 장면을 방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