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장기증권저축에 이어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기관에서 취급하고
있는 근로자장기저축의 호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집계한 근로자장기저축 가입현황에 따르면 시행 첫날인
지난 17일 가입좌수는 14만6천6좌에 계약액(만기지급액)은 6천7백1억3백
만원에 달했다.
또 납입액은 1백29억3천8백만원, 가입구좌당 평균 압입액은 8만8천6백
원으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오는 20일 이후 근로자들의 급여가 본격적으로 지급되기
시작하면 가입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연간 계약액이 2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부가 집계한 전체 근로자수가 지난 89년말 현재 4백50여만명에
달하는데다 기존 예금의 가입좌수가 재형저축이 지난해 11월말 현재 3백
37만3천좌, 그리고 지난해 9월말 현재 가계우대정기적금이 1백50만7천좌,
저축예금이 1천7백77만1천좌등인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전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근로자장기저축의 가입현황을 기관별로 보면 <>시중은행이 9만9백79좌에
계약액이 4천77백80억8천1백만원으로 가장 많고 <>특수은행이 5만1천7백
61좌에 1천8백16억6천9백만원 <>지방은행이 2천6백37좌에 94억2백만원
등으로 은행이 14만5천3백77좌에 6천6백91억5천2백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 기관으로 <>우체국이 1백36좌에 8억2천4백만원 <>상호신용금고가
47좌에 1억2천7백만원 <>투신사가 4백46좌에 7천4백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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