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630.51 (-6.57) 종합 = 663.10 (-4.25) ***
페만개전 3일째인 19일 증시는 이틀간의 주가폭등에 따른 경계및 단기
이식매물의 출회로 주가는 단기적인 조정양상을 보였다.
*** 거래는 활발...1천500만주 육박 ***
그러나 전일에 이어 매수/매도세간의 공방이 치열, 거래는 활발히
이뤄져 전장뿐인 주말장으로서는 최고수준인 1천5백만주에 육박했다.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줄기찬 일반매수세의 가세
로 낙폭을 좁혀간끝에 전일보다 4.25포인트 내린 663.10을 기록했다.
그동안 장세에 큰 영향을 미친 페만전황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은행 증권 단자 보험등 금융주에 매기가 쏠려 금융주거래량이 전체의
63%에 달했고 업종주가도 음료업과 함께 상승세를 기록했다.
*** 기관, 페만전개전후 첫 소량 "사자" 주문 ***
페만개전후 침묵으로 일관했던 기관들은 이날 투신3사가 1백여억원의
"사자" 주문을 내고 은행 보험등에서도 일부 매수세에 가세하는등 주식
매입을 재개하는 움직임을 보여 주목됐다.
증권사 일선관계자들은 이날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의 조정폭이 크지
않은데다 일반의 대기매수세도 만만치 않게 버티고 있어 주가가 앞으로도
당분간 탄력을 잃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매수세 금융주에 집중 ***
또 고객예탁금이 급증하면서 이날 금융주에 매수세가 거의 일방적으로
쏠리는등 페만증시가 금융장세적 성격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라크의 이스라엘 공격후 전쟁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확전의
우려감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는 개장초부터 약세로 출발했다.
대기매수세가 따라 붙으면서 거래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측에 대한
주유엔 이라크대사의 협상촉구, 부시 미대통령의 단기전 시사발언등이
장중에 퍼지면서 주가는 낙폭을 크게 좁혀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전지역에 공습경보가 울렸다는 외신보도가 전해지자
매물출회가 다시 늘어 주가는 종합주가지수 660선을 지키는 선에서 소폭
의 하락에 만족해야 했다.
한경평균주가는 2만5백32원으로 전일보다 1백20원이 내렸으며 한경
다우지수도 6.57포인트가 하락한 630.51을 기록했다.
음료및 금융주를 제외한 전업종이 소폭의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상한가 8개등 모두 1백28개 종목이 오른 반면 내린종목은 하한가 32개
등 4백98개나 됐다.
거래대금은 2천66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