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쿠웨이트철수시한인 지난 15일까지 천정부지로 오르던
나프타값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나프타수입가격(C&F기준)은 철수시한인
지난 15일의 톤당 3백30달러를 고비로 하여 16일에는 3백27.5달러로,
17일에는 다시 2백82.5달러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월의 평균가격 2백76.6달러에 비해 불과 2.1% 오른
수준이다.
나프타값이 이처럼 급락하고 있는 것은 다국적군의 이라크공습이
성공을 거두면서 페만전이 단기로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때문이다.
2백70~2백80달러선에서 안정세를 유지해 온 국제나프타가격은
철군시한 하루전인 지난 14일에 3백15달러로 전날보다 30달러가,
15일에는 다시 15달러가 올랐었다.
이라크와 이스라엘간의 전쟁이 발생하는등 확전조짐에 따라
나프타값은 또다시 3백달러선을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