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빠르면 19일부터 국내유가를 전면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기료도 곧 올릴 예정이다. 이번 유가인상에는 지난 11월25일
인상조정된 휘발유/등유를 비롯, 산업용 벙커C유/경유등 모든 유종과
도시가스용 LNG(액화천연가스), LPG(액화석유가스)등 가스도 포함된다.
전기료는 주택용 누진세 확대, 업무/산업용에 대한 계절/시간대별
차등폭확대등 요금제도 개편과 함께 유가인상에 잇따라 발표하고
오는 2월부터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유가는 현재 배럴당 19.2달러에 기준해
맞춰진 전유종가격을 21달러 또는 23달러 수준에 맞춰 일률적으로
인상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데 23달러인상안이 유력시되고
있다.
배럴당 23달러를 기준으로 국내유가를 조정할 경우 소비자 가격은
평균 13% 오르게 된다.
정부는 당초 페만전쟁발발과 함께 바로 유가안상을 단행, 19일
0시부터 조정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국제유가가 예상과 달리 전쟁
발발에도 불구, 급락급등 하는등의 현상이 번갈아 나타나고 있어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늦어도 내주초까지는 인상을 단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유가를 올리지 않기 위해 정부가 정유사에 대주던
유가완충자금이 바닥났다.
정부는 작년 8월 중동 사태발생이후 1차로 석유 사업기금중 금융
예탁분등 8천3백59억원을 유가완충재원으로 마련했으나 정유사들의
도입분에 대한 손실을 보전해 주는데만 8천3백42억원을 써 남은돈이
없다.
이에따라 정부는 석유사업기금중 재정예탁특별회계에 맡긴 1조
1천억원을 꺼내 쓰든지 아니면 국내유가를 쓰든지 아니면 국내
유가를 인상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재정형편상 재특에서 꺼내
쓰기는 힘든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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