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다국적군의 이라크 폭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에 대해 보복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3일째를 맞은 페르시아만전쟁은 확대일로를 치닫고 있다.
이라크는 18일 상오 8시 10분(한국시간)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에
화학탄두를 장착할수 있는 스커드미사일을 발사,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이에 대해 이즈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18일 상오 이라크의 공격에
대해 보복조치를 취할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내각을 소집했다.
또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인 단 숌론 중장은 이날 이스라엘TV에서
"이라크의 공격을 매우 진지하게 여기고 있으며 우리편에서 응답없이
그대로 지나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시 미대통령은 이라크의 미사일공격에 대해 강력히 보복하겠다고
이스라엘에 약속한 것으로 이스라엘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부시 대통령이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에게
미국은 이라크의 공격에 대해 강력히 보복할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미 CNN방송은 국방부 소식통들을 인용, 이라크측 스커드
미사일 두발이 텔아비브 남부지역에 떨어졌으며 이중 한발은 텔아비브
교외의 인구 밀집지역인 쿨론을 강타했고 또 다른 한발은 키리아트
샬롬이라는 지역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라크의 미사일이 이스라엘에 떨어진후 3~4명의 환자들이 독가스
중독이 분명한 증세를 치료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NBC방송은
보도했다.
그러나 이라크 미사일에는 재래식탄두가 장착됐을뿐 화학탄두는
장착되지 않았다고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나하만 샤이장군이 발표했다.
그는 또 미사일 폭발로 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