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7일하오 외무부에 마련된 페르시아만사태 비상대책
본부와 국방부 상황실을 차례로 방문, 전쟁현황과 교민철수대책등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외무부 비상대책본부에서 이기주본부장(제2차관보)으로
부터 현황보고를 받은뒤 주병국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와 박태진주요르단
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교민과 공관원에 대한 철저한 안전조치를 당부
했다.
*** 군경비 태세 교민안전조치등 당부 ***
노대통령은 이어 국방부상황실에서 페만 전황과 북한의 군사동향을 보고
받고 이문석 1군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경보체제와 경비태세를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