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6일 3월하순의 지방의회선거를 2개월 앞두고 지방의회선거
후보공천규정을 확정하거나 당직자 특별연수를 실시함으로써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착수했다.
*** 평민 공천절차설문조사.연수개시 ***
민자당은 이날 상오 김영삼대표최고위원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고 그동안
검토해 온 지방의회선거후보추천규정을 확정, 지구당별로 시도등
광역의회선거에 내보낼 후보공천작업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평민당도 이날
상오 국회에서 김대중총재주재로 국회의원및 전국 원외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올봄에 실시될 지방의회 선거대책을 논의했다.
민자당이 이날 확정한 지방의회선거후보자 추천규정은
지구당별로 10인 이상의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추천자를 선정하고
<> 시도지부를 경유해 추천자를 중앙 당에 제출하며 <> 사무총장은 이를
당무회의에 회부하고 <> 총재는 당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고위원들과 협의,
추천자를 결정토록하되 <> 당무회의는 결격사유가 있는 후보에 대해서는
지구당이 다른 후보를 추천토록 하고 특별한 경우는 중앙당이 따로
후보를 추천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당무회의는 또 <> 지역사회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할 사람과
<> 당발전에 공로가 있는 사람 <> 당선가능성이 높은 사람의 순으로
후보를 공천키로 했다.
민자당은 이에 따라 각 지구당별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 늦어도
2월말까지는 후보추천절차를 거쳐 지방의회선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평민당도 이날 회의에서 지자제선거대책소위(위원장
최낙도의원)가 마련한 광역의회 의원후보 공천절차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공천 규정을 마련해 각 지구당에
시달키로 했다.
평민당은 이와함께 이날하오 중앙정치연수원 주관으로 마포당사에서
당직자를 대상으로한 지방의회선거에 대비한 특별연수를 개최,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하고 여야및 각계의 공명선거 공동감시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