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주식시장은 세계경제 및 국내경기의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는
하반기 이후에야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를 뒷받침
하기위해서는 무엇보다 기관투자가들이 과다하게 보유하고 있는 주식물량의
해소를 통한 기관의 역할제고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쌍용투자증권이 16일 호텔 신라에서 주최한 "제6회 쌍용기관투자가회의"
에서 주제발표자들은 또 페르시아만사태가 끝내 전쟁으로 치달을 경우
인플레 및 고금리에 따른 성장둔화, 국제수지 적자폭 확대 등 잠재해 있던
경제불안 요인이 한꺼번에 표면화돼 투자심리의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는 각종 호재성 재료가 무색해짐에 따라 주가는 심리적 지지선인 5백
70선(90년 최저지수)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자본자유화를 앞둔 한국의 증시는 외국인의 시각으로는상당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어 외국투자자들이 투자대상으로 삼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이날 회의는 정광선교수(중앙대)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오동휘
쌍용경제연구소장, 존 그린우드 G.T.매니지먼트사(홍콩의 투자자문회사)
회장, 이시카와 젠이치 일본 대화총연 이사 등 3명이 주제를 발표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