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온 낚싯대수출이 올해는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비 20%의 수출감소를 보이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태원의 경우 올수출목표를 88년 수준인 1천만달러로
끌어올릴 계획인가하면 서울조구는 미국보다는 유럽시장을 활성화시켜
1천 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또 태성조구와 동미산업은 고가기종인 카본낚싯대수출에 주력
각각 1천 4백만달러, 8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한국올림픽조구와
해동산업은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1천만달러, 1천 2백만달러의
수출을 각각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낚싯대업계가 수출목표를 크게 늘려잡고 있는 것은 중국으로
수입선을 전환했던 바이어들이 중국의 낮은 생산성과 품질 선적지연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데다 낚싯대업체들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