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은 14일 페만전쟁발발이 초읽기에 들어감에 따라 큰폭으로
오르면서 약 4개월만에 온스당 4백달러를 넘어섰다.
뉴욕시장의 금 2월인도분 가격은 이날 온스당 8.3달러가 올라
4백1.60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8월28일 이후 처음으로 4백달러선을
돌파했다.
금현물은 8.25달러가 오른 온스당 3백99.75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시장에 앞서 끝난 런던시장에서도 현물금값은 6달러가
올라 3백97.50달러를 나타냈다.
금값은 지난 82년 영국과 아르헨티나간의 포클랜드전쟁이
발생했을때 하룻만에 16.50달러가 올랐었다.
한편 은값도 금값상승에 편승, 이날 뉴욕시장의 은현물은
온스당 8센트가 올라 4.225달러를 나타냈다.
그러나 백금값은 오히려 떨어져 1월인도분이 90센트가 내린
온스당 4백17.7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