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관은 앞으로 5년간 8천억원을 투입, 강관생산 능력을 연간 80만
톤으로 현재의 2배로 늘리고 자동차 부품사업에도 신규 진출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강관은 이달중 목포 대불공단내 10만평 부지에
신규 강관공장건설을 착수, 우선 1차연도인 올 한햇동안 1천억원을 들여
대구경강관 신규설비를 독일 스웨덴등지로 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신규강관공장은 92년 하반기부터 부분가동된다.
한국강관은 대신 인천공장을 단계적으로 95년까지 완전 폐쇄한다.
한국강관은 대불공장에 인천공장 생산품목인 직경 12인치 이내의
강관생산과는 별도로 12인치에서 24인치까지, 20인치에서 80인치까지의
대구경강관 생산라인을 설치한다.
한국강관은 대불공단으로의 이전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강관생산에
주력하는 한편 신규사업으로 자동차부품 사업에 참여, 사업다각화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강관은 이같은 생산규모 확대로 부산파이프의 연산 70만톤
체제를 앞지름으로써 강관업계 2위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