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제여객선항로 크게 늘듯... 올상반기 4개항로 개설
20여년간 국내외에서`사랑의 헌혈운동''을 펴온 박진탁목사(55.)가
아직도 국내에서는 생소한`장기기증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하고
자신의 신장을 직접 환자에게 이식해 주기로 결정함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8년 한국신학대를 졸업하고 우석대병원 원목으로 재직하던
당시 자신의 헌혈로 위급환자를 구한 뒤`작은 일로 다른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본격적인 헌혈운동을 펴온
박목사는 이제 또 다른 차원의 생명구제운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 박목사 맨먼저 장기 제공 24일 첫수술 ***
지난 84년 미국으로 건너간 박목사는 미국 한인사회에서
헌혈운동을 벌여오다 운전면허증 발급때에도 장기기증 의사여부를 묻는등
장기기증을 통해 꺼져가는 생명을 건져내기위한 선진 각국의 활동이 활발한
것을 보고 자신도 고국에서 본격적인 생명 구제활동인`장기기증운동''을
벌이기로 결심하고 6년만인 지난해 9월 단신 귀국했다.
박목사는 귀국후 국내 4개 눈(안)은행과 가톨릭.기독교 헌안봉사회및
국내신장 질환자들의 모임인 한국신장 환자협회등을 찾아 다니며 국내
장기기증.이식수술의 실태를 조사한 뒤 자신의 신장을 먼저 기증하는
''모범''을 보이기로 결심하게 됐다.
신장기증 의사를 각 병원에 타진한 박목사는 지난해 11월 한양대
병원의 협조를 얻어 강종명 신장내과 과장으로 부터 혈액검사,신장검사등
2개월여에 걸친 치밀한 예비검사를 받고 오는 24일 이모씨(41)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 주기로 했다.
이씨는 자신의 아내 신장을 1차 이식받았으나 수술과정에서 이식받은
신장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바람에 실패,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다 박목사
덕분에 새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됐다.
*** 한양대 갸륵한 뜻 받들어 수술단행키로 ***
한양대측은 박목사의 갸륵한 뜻을 이해하고 통상 혈연관계에
한해서만 실시해 오던 신장수술의 관행을 바꿔 특별히 2백50여만원에 달하는
검사비조차 면제한 채 이식 수술을 벌이기로 했다.
박목사는 서울마포구공덕동417의2 풍림빌딩1602호에 숙소겸 사무실을
차려놓고 헌혈운동을 펼 당시 사귀게 된 여성계의 김윤덕한국여성개발원장,
교육계의 손봉호서울대 교수등과 접촉한 끝에 이들 각계인사 25명을
발기인으로 오는 22일`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가기로 했다.
박목사는"매혈이 주축을 이뤘던 지난 60년대 벌인 헌혈운동도 뚜렷한
계획없이 무작정 시작했지만 좋은 결과를 보게 됐었다"며 "시신을 중히
여기는 도덕적 관념등 한국적 어려운 여건을 헤쳐 나가며 장기 기증운동이
좋은 성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그는 "이 운동의 무엇보다 큰 난관은 사람이 죽은 뒤에도 시신을 소중히
여기는 국민적 인식과 아직 뇌사를 인정치 않고 있는 우리의 현 제도"라고
밝히고 "2-3년뒤에는 이 운동이 뿌리를 내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새 생명을
얻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선진국의 경우 지난 87년 장기기증 활성화법이 제정된 미국을 비롯 많은
나라들이 간.골수.심장등 각종 장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이를 이식해
주는 수술이 점차 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지난 69년 순수 민간단체로 처음 출발한 한국헌혈협회를 시작으로
지난83년 혈액수요의 전량이 헌혈로 충당되게 된 것을 비롯,지난 66년에
성모병원 안과팀이 안구은행을 설립한 이래 모두 8군데의 안구은행이 설립돼
있다.
그러나 이같은 숫자는 안은행이 1백50여곳이나 되는 미국이나 43개의
안은행에 안구 기증의사를 밝힌 헌안등록자가 60만명에 이르는 일본에 비해
엄청나게 부족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4-5만명의 신장환자가 있으며 매년 1천5백명정도의 새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1백50여명정도가 가족들로 부터 이식 수술을 받고 있으며 현재
4-5천명이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다.
아직도 국내에서는 생소한`장기기증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기로 하고
자신의 신장을 직접 환자에게 이식해 주기로 결정함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8년 한국신학대를 졸업하고 우석대병원 원목으로 재직하던
당시 자신의 헌혈로 위급환자를 구한 뒤`작은 일로 다른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본격적인 헌혈운동을 펴온
박목사는 이제 또 다른 차원의 생명구제운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 박목사 맨먼저 장기 제공 24일 첫수술 ***
지난 84년 미국으로 건너간 박목사는 미국 한인사회에서
헌혈운동을 벌여오다 운전면허증 발급때에도 장기기증 의사여부를 묻는등
장기기증을 통해 꺼져가는 생명을 건져내기위한 선진 각국의 활동이 활발한
것을 보고 자신도 고국에서 본격적인 생명 구제활동인`장기기증운동''을
벌이기로 결심하고 6년만인 지난해 9월 단신 귀국했다.
박목사는 귀국후 국내 4개 눈(안)은행과 가톨릭.기독교 헌안봉사회및
국내신장 질환자들의 모임인 한국신장 환자협회등을 찾아 다니며 국내
장기기증.이식수술의 실태를 조사한 뒤 자신의 신장을 먼저 기증하는
''모범''을 보이기로 결심하게 됐다.
신장기증 의사를 각 병원에 타진한 박목사는 지난해 11월 한양대
병원의 협조를 얻어 강종명 신장내과 과장으로 부터 혈액검사,신장검사등
2개월여에 걸친 치밀한 예비검사를 받고 오는 24일 이모씨(41)에게
자신의 신장을 이식해 주기로 했다.
이씨는 자신의 아내 신장을 1차 이식받았으나 수술과정에서 이식받은
신장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바람에 실패,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다 박목사
덕분에 새 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됐다.
*** 한양대 갸륵한 뜻 받들어 수술단행키로 ***
한양대측은 박목사의 갸륵한 뜻을 이해하고 통상 혈연관계에
한해서만 실시해 오던 신장수술의 관행을 바꿔 특별히 2백50여만원에 달하는
검사비조차 면제한 채 이식 수술을 벌이기로 했다.
박목사는 서울마포구공덕동417의2 풍림빌딩1602호에 숙소겸 사무실을
차려놓고 헌혈운동을 펼 당시 사귀게 된 여성계의 김윤덕한국여성개발원장,
교육계의 손봉호서울대 교수등과 접촉한 끝에 이들 각계인사 25명을
발기인으로 오는 22일`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 가기로 했다.
박목사는"매혈이 주축을 이뤘던 지난 60년대 벌인 헌혈운동도 뚜렷한
계획없이 무작정 시작했지만 좋은 결과를 보게 됐었다"며 "시신을 중히
여기는 도덕적 관념등 한국적 어려운 여건을 헤쳐 나가며 장기 기증운동이
좋은 성과를 얻도록 하겠다"고 결의를 보였다.
그는 "이 운동의 무엇보다 큰 난관은 사람이 죽은 뒤에도 시신을 소중히
여기는 국민적 인식과 아직 뇌사를 인정치 않고 있는 우리의 현 제도"라고
밝히고 "2-3년뒤에는 이 운동이 뿌리를 내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새 생명을
얻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선진국의 경우 지난 87년 장기기증 활성화법이 제정된 미국을 비롯 많은
나라들이 간.골수.심장등 각종 장기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이를 이식해
주는 수술이 점차 늘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지난 69년 순수 민간단체로 처음 출발한 한국헌혈협회를 시작으로
지난83년 혈액수요의 전량이 헌혈로 충당되게 된 것을 비롯,지난 66년에
성모병원 안과팀이 안구은행을 설립한 이래 모두 8군데의 안구은행이 설립돼
있다.
그러나 이같은 숫자는 안은행이 1백50여곳이나 되는 미국이나 43개의
안은행에 안구 기증의사를 밝힌 헌안등록자가 60만명에 이르는 일본에 비해
엄청나게 부족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4-5만명의 신장환자가 있으며 매년 1천5백명정도의 새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1백50여명정도가 가족들로 부터 이식 수술을 받고 있으며 현재
4-5천명이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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