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이라크 직접협상 결렬과 최후통첩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그간 폭락과
폭등을 거듭하던 국제 원유가와 주식시장은 11일 관망세로 돌아서 각각
소폭 하락하거나 반등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에서는 주가가 다소 떨어진 가운데 거래량은 평소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유가는 전쟁이 발발하더라도 석유시장에 치명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하락세를 기록했다.
뉴욕상품시장에서는 이날 미국산 주요 석유인 WTI(서부텍사스 중질유)가
배럴당 전날보다 42센트하락한 27.29달러를 기록해고 폐장됐다.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에서도 유가는 하락세를 기록, 이날 브렌트유가
배럴당 58센트 떨어진 25.67달러의 폐장가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의 다우존스 공업평균 주가지수는 금주들어 모두 64.60포인트가
떨어졌으나 이날 2.73포인트가 오른 2천 5백 1.4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