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강력부 남기춘검사는 12일 조직폭력사건과 관련, 공개수
배중이던 ''OB파''행동대장 조담진씨(30)를 서울성동구광장동 삼성아파트
그의 집에서 검거, 조사중이다.
*** 서방파 부두목 난자하고 범죄전쟁후 수배돼 ***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도박장개설 주도권을 놓고 경쟁관계인 폭력조직
''서방파''와 세력다툼을 벌이던중 지난 85년7월 서울강남구서초동 소재 남강
일식집에서 서방파 부두목 이석권씨(해외도피)를 흉기로 난자했으며
87년11월에는 서울서초구반포동 소재 온천장 안마시술소에서 ''양은이파''
행동대장 정택용, 강승봉씨의 아킬레스건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조씨는 ''10.13 범죄와의 전쟁'' 선포직후 지명수배된 주요 폭력사범으로
특진과 함께 1천만원의 현상금이 걸려있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