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 대입시험을 치르는 94학년도 시행을
목표로 정부가 추진중인 "대입제도 개선안"은 <>대학교육 적성시험을
고등학교 3학년때 두차례 국가관리하에 실시하고 <>고교내신성적을 40%
이상으로 하며 <>적성시험등 각 평가요소의 반영비율은 대학자율로
결정토록 되어 있다.
이 개선안은 또 대학별고사는 2과목이내로 하되 독자적 입시관리태세를
갖춘 대학에 대학단독출제를 허용토록 했다.
교육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입제도 개선조정안을 이달중
중앙교육심의회 전체회의와 대학교육심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키로
했다.
그러나 이 조정안은 두차례 적정고사시험관리등 어려움이 예상돼
예정대로 시행여부는 불투명하다.
이 조정안에 따르면 새 대입제도의 진행절차는 대학교육적성시험
(선시험) - 대학지원(선지원) - 대학별고사(후시험) 순이다.
언어/수리및 탐구/외국어(영어)등 3개 분야로 나눠 실시되는
대학교육적성시험은 고교 3학년 1학기 말과 2학기중 두차례 실시,
높은 점수를 활용한다.
문제는 객관식에 20%정도의 주관식을 가미한 혼합형으로 출제되며
출제는 중앙교육평가원, 관리는 시/도교위가 맡는다.
내신성적은 <>고교 3년 교과 80% <>출석 10% <>봉사활동등 평가
10%를 반영해 10등급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