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주식 장외시장활성화를 위해 금년중 등록법인수를
대폭 늘리기로하고 등록법인에 대해서는 회사채발행 우선순위여부등의
혜택을 부여키로했다.
8일 증협에 따르면 주식장외시장육성을 통한 중소기업들의 직접
금융이용을 활성화시키기위해 등록법인수를 지난해말의 66개사에서 금년중
90개사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증협은 이를 위해 등록법인에 대해 회사채발행 우선순위부여 이외에도
증권사들이 장외등록법인의 상품주식보유를 늘려 자기매매기능을
제고시키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증권사와 장외거래 상품주식보유규모는 등록법인발행주식수의
2%에 불과한 실정이다.
증협은 이밖에도 증권사의 장외시장등록주선실적을 종합경영평가에
반영토록 하는등 제도상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그러나 증협은 장외등록법인투자자보호를 위해 우량 중소기업등록을
중점적으로 유도하는 한편 장외거래실의 등록심사기능을 강화하고
불성실공시법인에 대해선 제재조치를 강구하는 방안등도 함께 강구키로
했다.
지난해 주식장외시장거래실적은 증시침체의 여파로 지난 89년의
1백62만4천주에 비해 28.7% 줄어든 1백15만8천주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