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아이티에서 7일 새벽 쿠데타가 발생, 에르타 파스칼 투루이요
(여) 임시대통령이 사임하고 전 독재자 장클로드 뒤발리에의 추종자로
알려진 로제르 라퐁탕이 권력을 장악했다고 선언했다.
투루이요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방송을 통해 자신의 사임을 발표하면서
"군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법과 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그러나 정부는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