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자원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의결한 이라크의 쿠웨이트
철수 최종시한인 1월15일이 다가오면서 페르시아만 지역의 무력충돌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5일상오 정유사,LPG 수입사및 유개공과 석유수급
실무대책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국내 석유수급 비상체제를 본격가동키로
했다.
동자부는 이날 열린 긴급 석유수급대책회의에서 각 정유사및 LPG
수입회사는 오는 15일 전후 페르시아만지역 선적 예정분의 조기 선적과
당분간 페르시아만 이외 지역으로 도입선을 전환토록 하는 한편 전쟁외
지역으로부터 도입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차질없이 계획대로 선적하고
전쟁지역에 출입하는 우리나라 국적 원유 도입선의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동자부는 이와함께 오는 7일부터 24시간 석유수급 바상근무반을
운영키로 하고 정유사및 LPG 수입회사에도 각 사별 비상대책반의
운영을 지시하는 한편 국내 석유도입 판매,재고에 대한 일일점검
실시방침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