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경제가 불황에 빠졌다는 징후가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시 미대통령을 비롯 미행정부가 처음으로 미국경제가 후퇴국면에 들어
갔음을 시인하는등 올해 미국경제가 어두울 것으로 전망된다.
조시부시미대통령은 1일 미PBS TV를 통해 방영된 인터뷰에서 "미국경제
일부분이 분명 후퇴국면에 들어갔다"며 처음으로 경기후퇴란 말을
사용했다.
마이클 보스킨 대통령경제 보좌관도 2일 최근에 나온 예비자료를
인용, 미경제가 침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다.
보스킨은 90년 4/4분기중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유가폭등으로
소경제가 상당히 축소되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같은 불황은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92회계연도예산안작성을 위한 예비자료에 따르면 미행정부는
90년 4/4분기중 미경제성장률이 한해전보다 연율로 3.4% 하락했으며
91년 1$4분기중에도 1.3%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미행정부는 국내경제에 대한 소비자및 기업들의 신뢰도저하를 우려
지금까지 경기불황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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